사회
이석우 대표, 감청 불응 왜 직접 언급은 안했나
입력 2014-10-16 20:01 
【 앵커멘트 】
하지만,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감청영장에 불응하겠지만, 직접 언급은 않고 애둘러 완곡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석우 / 다음카카오 대표(지난 13일)
- "법적 처벌을 받게 되더라도 감청영장 청구에 응하지 않겠습니다. "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검찰의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하지만, 당장 실시간 감청기술이 없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불응 이유를 댔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검찰총장이 유감을 표명하고, 유관기관 회의까지 개최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서울고검 국정감사장.

이 대표의 사과부터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이석우 / 다음카카오 대표
- "인정합니다. 제 안일한 인식과 대처로 불안감이 일어나게 되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하지만,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는 입장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도읍 / 새누리당 의원
- "(검찰 감청 영장에) 협조할 의무가 있는 거죠?"

▶ 인터뷰 : 이석우 / 다음카카오 대표
- "프라이버시에 대한 배려가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고요."

사생활 보호를 위해 영장 불응을 애둘러 완곡하게 표현한 겁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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