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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첫방송 하루 앞두고 임시완강소라 이색 시청률 공약 화제
입력 2014-10-16 18:12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의 첫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이색 시청률 공약이 화제다.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 '미생'의 주연 배우 6인은 16일 극중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오피스룩에 사원증을 패용한 차림으로 자필로 작성한 시청률 3% 돌파 공약 문구를 공개했다.
임시완은 "시청률 3% 달성시, 회사 한 곳을 선정해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고, 이성민은 "여의도 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 하겠습니다"라며 "원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강소라는 "한 회사를 선택해 가을날 치킨과 맥주를 쏘겠습니다. 제발 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무작위 회사 퇴근길에 회사 로비에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라고 전해 그의 라이브 노래 실력을 기대하게 했다.

김대명은 극중 김동식 대리 역을 맡은 만큼 "전국에 계신 '김대리' 50명과 함께 영화관람을 하겠습니다, 원할 시에"라는 공약을, 변요한은 "인턴사원 분들에게 커피 100잔을 쏘겠습니다"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원작인 동명 웹툰이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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