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 MC 곽정은…나는 19금 담당 "한국에선 예쁘게 태어나야해"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MBC 에브리원의 새 프로그램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의 MC로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CGV에서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곽정은은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에서) 19금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마녀사냥' 이후 어떤 프로그램에서 대중과 소통할까 고민이 많았다"며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에서 2가지 사연이 기억에 남는다"며 "한 분은 일을 안 할 때도 늘 유니폼만 입으면서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잊어간 분이었고 또 한 분은 성형을 전혀 안했는데 과도한 메이크업 때문에 성형한 것처럼 보인다고 걱정하는 분이었다”고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두 분이 서로 완전히 다른 케이스였다. 그 분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선 일단 예쁘게 태어나야 하고 예뻐도 고친 것 같으면 비난받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관리하고 고쳐나갈 때 그 선이 어디까지여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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