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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다희 "이병헌, 더 깊은 스킨십 요구…" 이병헌 측 입장 밝혀
입력 2014-10-16 17:10  | 수정 2014-10-16 17:18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병헌' / 사진= 스타투데이
이지연 다희 "이병헌, 더 깊은 스킨십 요구…" 이병헌 측 입장 밝혀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병헌'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다희와 이지연이 '50억 원' 요구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일부 틀린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로 기소된 다희와 이지연은 참석했으나 배우 이병헌은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이씨는 이병헌과 이미 포옹 이상의 것을 나눈 사이였다"며 "이병헌이 더 깊은 스킨십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이를 거절하자 이별통보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씨 측은 그동안 알려진 바와 달리 이병헌이 먼저 집을 사주겠다고 이씨에게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희 측 변호인은 "이병헌이 지속적으로 이지연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사주려 했다. 이병헌과 이지연이 헤어졌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친한 언니가 농락당한다고 생각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희는 예고를 나와 노래만 하느라 동영상 유포가 죄가 되는 줄은 모르고 있었다"며 "어릴 적부터 연예계 생활을 한 탓에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다희와 이씨의 주장은 일방적 주장이다. 이는 판사도 인정한 부분"이라며 "다희와 이씨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그 주장으로 인해 이병헌에게 명예훼손의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달 11일 오후 2시에 열린 2차 공판에 이병헌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이병헌은 현재 법정출석 여부를 놓고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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