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만성기침의 원인, 감기 아닐 가능성 커…예방법은?
입력 2014-10-16 15:43  | 수정 2014-10-17 16:08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만성기침의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성기침의 원인은 후비루 증후군(상기도 기침 증후군), 기침형 천식, 위식도 역류질환 등 3가지가 9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후비루 증후군의 경구 목뒤로 넘어가는 콧물이 양이 많아지고 끈끈해지면서 구취와 함께 심한 불쾌감을 유발한다. 이 증상은 천식이나 위식도 역류 등과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기침을 만성화시키게 된다.
후비루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다. 다만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신체 호르몬 변화 등이 증세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보통 감기와 달리 기침과 가래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기관지 확장증은 감염 등에 따른 기관지벽 훼손 때문에 기관지가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난 상태로 반복적 기침과 열, 짙고 많은 양의 가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기관지 확장의 근본 원인인 염증은 주로 아데노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며, 예방접종 등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고 증상 발견 시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성기침의 원인, 기침 때문에 죽겠네" "만성기침의 원인, 후비루 증후군일 수도 있겠군" "만성기침의 원인, 예방이 제일 좋은 치료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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