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英 언론, 北 김정은 위 축소 수술 보도…`에멘탈 치즈` 원인?
입력 2014-10-16 15:21  | 수정 2014-10-17 15:38

'에멘탈 치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도비만 해결을 위해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이 베이징의 병원에 수주 간 머물며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 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수술로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기보다는 식습관을 개선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과체중에 따른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위 밴드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회복 치료를 받느라 비중이 큰 당 창건일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

이날 평양 과학자 주택단지 시찰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김 제1위원장의 외모가 이전보다 호리호리해진 것은 수술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건강이상설에 휩싸여 모습을 감춘 지 41일 만이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의 위 출소 수술에 대해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자주 접하면서 건강에 이상이 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에멘탈 치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멘탈 치즈, 위 축소 수술 받은건가" "에멘탈 치즈, 41일 만에 나왔네" "에멘탈 치즈, 영국에서 보도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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