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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IBK투자證, 코넥스 상장 자문왕 도전
입력 2014-10-16 14:50 

[본 기사는 10월 14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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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넥스 상장 자문왕에 도전한다. 옵토팩, 유니포인트 등 이달 들어서만 2개 회사의 코넥스 상장 지정자문인을 맡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등 올해 총 7개 기업의 청구서를 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코넥스 우수 지정자문인으로 뽑힌 데 힘입어 2년 연속 자문왕 자리를 차지한다는 목표로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14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반기 실적 결과를 보고 9월에 청구서를 대거 제출하는 것처럼 코넥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반기검토보고서가 나오는 10월에 청구서 제출을 많이 한다"며 "옵토팩, 유니포인트에 이어 다음 달 청구서를 내려고 준비 중인 기업이 있어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초 10개 기업을 코넥스시장에 상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들어 5개 기업이 상장했고 2개 기업은 거래소 심사가 진행 중이다. 단일 증권사로는 올해 최다 기업의 상장 지원을 해 2년 연속 코넥스 상장 자문왕에 등극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대출 1위 은행인 IBK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국내 증시 입성을 돕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넥스 상장 기업은 향후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희망한다는 점에서 증권사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가장 많은 기업(8개)을 코넥스시장에 상장시켜 코넥스 상장 자문왕에 등극한 바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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