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는 27일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성인 3명 중 1명 비만…`충격`
입력 2014-10-16 14:49  | 수정 2014-10-17 15:38

건강보험공단이 비만관리 대책위를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됐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5일 "의학·간호학·영양·운동 전문가와 언론·시민단체 활동 경력이 있는 18명 내외로 구성된 비만관리대책위원회가 오는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만관리 대책위원회는 고도비만문제, 소아비만문제 등의 의제를 발굴하고 건보공단은 위원회가 발굴한 의제를 중심으로 비만퇴치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게 된다.
구체적으로 위원회는 출범식 당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일차적으로 다룰 의제를 선정하고 관련 연구를 통해 공단이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내년 10월까지 연구결과물을 마련해 11월 전문가 자문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연말께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에 대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건강보험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했으며 우리나라도 19세 이상 성인의 32.4%가 비만으로 분류돼 성인의 3명 중 1명이 비만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도움이 되길"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비만세 걷는 건 아니지?"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정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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