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최고의 요리학교가 만나다
입력 2014-10-16 13:20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요리학교를 통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셰프컬렉션' 시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6일 세계 정상급 셰프를 가장 많이 배출한 프랑스 국립요리학교 '페랑디(Ferrandi)'에 삼성 주방가전으로 구성된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를 열고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페랑디는 1920년에 설립된 파리상공회의소 산하 국립요리학교로 요리계의 '하버드(Harvard)'로 통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조지 넥투 페랑디 이사장과 프랑스 정.재계와 문화계 인사, 언론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 개관식을 가졌다.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는 기존의 요리전문가 육성과정과 별개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초의 교육과정이다.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는 130㎡ 규모로 1인 1키친 컨셉의 10개 작업공간으로 이뤄졌으며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키코 베세티가 설계에 참여했다. 또 유럽 대표 명품가구인 '아크리니아' 주방가구와 삼성전자의 냉장고,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혁신 주방 가전 제품들이 조화를 이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명 셰프들의 전문적인 노하우와 건강한 식문화를 삼성과 페랑디가 함께 대중적으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식재료 관리부터 특별 조리법까지 다양한 요리 교육 과정을 개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클래스 운영을 통해 얻은 셰프들과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경험을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클럽드셰프' 멤버인 에릭 프레숑과 엘레나 아르삭 등이 참석해 페랑디 학생, 주요 VIP 인사들과 함께 요리를 시연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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