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심화과정 시범운영
입력 2014-10-16 13:19 

중소기업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경기 가평 청심국제연수원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심화과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화 교육과정은 미국의 대표적 대학평가기관(The Princeton Review)이 우수한 기업가정신 교육기관으로 선정한 노스웨스턴 대학과 국내 전문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및 기획자, 대학교수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존 창업스킬 위주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방식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마인드셋' 중심의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국내외 연구진들이 공동 집필한 최고 수준의 교재를 바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설계, 교육자의 자질 향상 및 경력개발 방안 등을 내용으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최신 기업가정신 교육 경향을 반영한 별도의 워크북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과정을 수료한 100여 명의 참여자에게는 벤처협회, 청년기업가정신재단, 국내외 연구진 공동명의의 영문인증서가 수여된다. 중기청은 이번 시범과정 운영결과를 토대로 교재 및 교과과정을 보완해 내년부터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식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준희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점차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이를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수 있는 교육기반은 매우 부족하다"며 "이번 심화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교육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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