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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 광해로 변신…“부담되지만 열심히 할 것”
입력 2014-10-16 11:41 
왕의얼굴 서인국
[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서인국이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인국이 KBS2 후속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며 그가 보여줄 광해가 어떤 모습이 될지 큰 호기심을 낳고 있다.

서인국이 맡은 광해군은 조선의 세자 중 가장 길고 드라마틱한 세자시절을 보낸 파란만장한 인물이다. 서인국은 끊임없이 군주의 자질을 시험 받으며 자신의 운명에 도전했던 비운의 왕자 광해로 분해 기존의 광해와는 색다른 패기 넘치고 인간적인 광해군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인국은 광해라는 인물은 많은 선배님들이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낸 인물이라, 그 역을 연기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감도 있다”면서 열심히 연기해 서인국만의 광해를 보여드리겠다”고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여러 역할에 도전해온 서인국은 전작에서 교복을 입을 때는 고교생의 모습으로 슈트를 입었을 때는 완벽한 본부장의 모습으로 자유자재의 변신이 가능한 배우라는 평을 이끌어내었기에 서인국만의 광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선조 역에 캐스팅된 이성재와의 카리스마 대결은 기대되는 대목이다. 왕좌에 대한 불안과 강박에 시달리는 부왕 선조와 끊임없는 폐위와 살해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해 지략을 펼치는 세자 광해군의 이야기는 밀도 높은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인국은 전작 ‘아들녀석들에서 친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이성재에 대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이성재 선배님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더욱 힘이 난다”며 벌써부터 환상호흡을 예고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아이언맨의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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