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미국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로 하락 예상"
입력 2014-10-16 09:02 

16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날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하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미국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돼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송금수요 및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 속에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하면서 미국 소비 판매는 전월대비 0.3% 감소를 나타냈으며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낮아졌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2.0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1060.65원으로 전일 종가 1063.10원 대비 2.45원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55.0~1065.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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