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이마트, 실적부진 당분간 이어져"
입력 2014-10-16 09:01 

KTB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며 이 같은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른 추석 효과로 이마트의 9월 실적이 부진했으며 결과적으로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KTB투자증권의 추정치를 3% 가량 밑돈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이 애초 예상한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118억원이었다.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51억원으로 추정치보다 3.2% 낮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몰이 현재 매출 신장 중심의 영업정책 때문에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어 단기적 실적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인건비 중심의 할인점 고정 비용 부담은 완화되고 있으며 외형 확대와 전용 물류센터 효율성 개선으로 중장기 수익 증대 기대 효과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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