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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하늘다람쥐 서식, 열종위기 동물 포착…어떻게?
입력 2014-10-16 08:27 
속리산 하늘다람쥐 서식, 어떤 가치 지녔길래?

국립공원 속리산에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하늘다람쥐와 담비가 서식하는 모습이 영상에 잡혔다.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에 따르면 지난 6월 속리산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 서식 생태를 조사하기 위해 공원 안 인공 둥지 앞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를 최근 조사한 결과 하늘다람쥐와 담비 4마리를 포착했다.

이 영상에는 밤낮 계속해서 활동하는 하늘다람쥐와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하늘다람쥐의 둥지를 살피는 담비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담비는 귀여운 이름과 모양새와는 달리 멧돼지, 고라니 등을 협동사냥으로 잡아먹는 현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다.

김대현 이 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하늘다람쥐와 담비의 서식은 속리산국립공원의 건강한 동물 생태를 확인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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