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개코 “핫펠트 음반 충격 받아…내가 먼저 러브콜 보냈다”
입력 2014-10-16 07:01 
[MBN스타 송초롱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핫펠트와 작업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개코의 솔로앨범 ‘레딘그레이(REDIN GRAY) 발매 기념 청음회가 진행됐다.

이날 개코는 핫펠트(원더걸스 예은)과 함께 작업한 ‘화장 지웠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미리 공개했다. ‘화장 지웠어는 밀당남녀의 배드엔딩을 그린 곳으로 ‘와빠 나 화장 지웠어라는 여자들이 흔히 하는 이 한마디에서 출발한 곡이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애매한 관계를 이어오던 중 남자는 뒤늦게야 여자의 마음을 알고 후회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핫펠트 뿐만 아니라 자이언티, 김준호, 김지민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개코는 핫펠트와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핫펠트 솔로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원더걸스에서 보여 줬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다. 그래서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고, 러브콜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박진영 형한테도 연락해보고, 주변 지인들 수소문을 통해서 직업 연락해서 작업을 제안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편하고 즐겁게 작업했다.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개코의 정규 앨범 타이틀 ‘레딘그레이(REDINGRAY)는 개코가 세상을 보는 회색영역(GRAY)의 시선 그리고 붉은색(RED)으로 정의한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표현했다

또한 정규 앨범 발매 직후 ‘음악의 시각화라는 주제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를 마련해 그가 구상한 그의 음악적 스토리, 예술적 영감 등을 더 세세히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개코의 첫 정규 앨범 ‘레딘그레이는 오는 10월16일 발매될 예정이며, 개코 전시 ‘레딘그레이–더 웨이브(REDINGRAY – THE WAVE)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사장에서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