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질랜드 국기 교체 추진 위한 국민투표…'국기에 고사리 무늬까지?'
입력 2014-10-15 22:43 
'뉴질랜드 국기 교체 추진' / 사진=선라이브 홈페이지 캡처


'뉴질랜드 국기 교체 추진'

뉴질랜드가 국기 교체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내년 말쯤 뉴질랜드 국기 변경을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할 수 있다"며 국기 교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키 총리는 지난달 있었던 총선과는 별도로 국기 변경과 관련한 두 차례의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청색 바탕에 유니언 잭과 남십자성이 그려진 현행 국기에 고사리 무늬 등 새로운 문양이 들어간 국기로 교체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향군인회(RSA) 등 일각에서는 뉴질랜드 병사들이 전쟁터에 나갔을 때 현재 사용하는 국기 아래서 싸우다 숨져갔다는 이유로 교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기 교체를 위해 국민투표는 두 번 거치며, 표를 가장 많이 얻은 대체기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현행 국기를 계속 사용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투표 실시일은 2016년 4월로 예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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