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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차예련 “오늘만 옆에 있어 줘”…정지훈은 ‘거절’
입력 2014-10-15 22:21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차예련이 정지훈에 고백 했으나 거절당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9회에서는 잔뜩 술에 취한 신해윤(차예련 분)이 이현욱(정지훈 분)에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해윤은 술에 취한 채 이현욱을 기다렸고, 이현욱은 그를 집까지 데려다 줬다. 그러자 신해윤은 가지 마”라며 가지 말고 옆에 있어줘라, 오늘은”이라고 말하며 이현욱을 잡았다.

그러자 이현욱은 신해윤. 주사가 많이 달라졌다? 너 내일 회사에서 나 어떻게 보려고 해”라고 애써 순간을 모면하려 했지만, 신해윤은 담담한 척 보는 것도 힘들어”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12년이야. 중간고사 망치고 기분이 우울한 날이었다. 밥도 먹고 싫은데 아빠가 자꾸 외식하자 해서 갔더니 종호 아저씨가 있었고, 오빠가 있었다”며 중간고사 한 번 망치는 걸로 인생 망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오빠가 웃었다. 그 때 부터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신해윤은 오빠가 있는 곳에서 유학할려고 공부 열심히 했다. 내가 그러고 있는 동안 오빠는 사랑에 빠졌다. 그 여자가 죽도록 미웠다. 그렇게 미워했던 게 너무 미안해서 오빠한테 다가가지도 못하고 기다렸다”며 눈물을 지었다.

눈물을 지은 신해윤은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다. 아무한테도 뺏기고 싶지 않다고”라며 그에 애원했으나, 이현욱은 그래서 나랑 하고 싶은 게 뭐야. 연애?”라고 말하며 신해윤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이현욱은 너 불행할 필요 없다. 네 인생에서 나만 빼라. 나는 네가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거 싫다. 이런 일로 제발 서먹해지지 말자”고 말하며 뒤 돌아 방에서 나가 신해윤을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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