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수대교 붕괴 20년, 하부 공개…'어떻게 달라졌나?'
입력 2014-10-15 17:36 
'성수대교 붕괴 20년' / 사진=MBN


'성수대교 붕괴 20년'

서울시가 성수대교 붕괴 사고 20년을 앞두고 성수대교 하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5일 서울시는 성수대교 남단 하부구간부터 북단 방향으로 나 있는 '안전점검통로' 280m 구간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앞서 성수대교는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50분께 교각 10번과 11번 사이 48m 구간이 무너지면서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크게 다친 참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 안전관리과 관련해 크게 6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성수대교 낙교방지턱 설치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 설치 △1인 1시설물 전담주치의 제도 신설 △정기점검·정밀점검·정밀안전진단 의무 실시 △'96년 이전 완공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 △수중 점검선 자체개발 및 운영이 보완됐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1996년 이전에 완공돼 내진 설계가 미처 반영되지 않은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등 10개소는 지난 2009년 진도 7~8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으로 보강을 완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는 2000년부터 물속에 잠겨있는 교량 기초 구조물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기 위해 수중 점검선을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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