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 올해 안에 결정
입력 2014-10-15 17:22 

윤장현 광주시장의 재검토 지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가 올해 안에 결정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시의회에 출석, 김동찬(북구 5)의원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재 2호선 건설과 관련한 재정상태 등 다양한 내용을 시민에게 알린 뒤 TV토론을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2호선 건설에 대해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미래의 먹을거리를 찾는 데 과연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따져보겠다'며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광주시는 윤 시장 지시에 따라 전담반(TF)을 구성, 내부 회의 등을 거쳤으며 최종 결정만을 남겨 둔 상태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광산 수완, 첨단, 서구, 남구 등을 순환하며 총 연장 41.9km이다. 사업비 1조9053억원을 투입, 계획대로라면 2016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1호선 건설 이후인 지난 2002년부터 2호선 건설이 추진됐으나 민선6기 윤장현 시장 당선 이후 재정 적자 등의 부담을 들어 재검토에 들어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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