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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포스코A&C 남양주 창현 도뮤토
입력 2014-10-15 17:04 
경기도 남양주 마석지구에 위치한 `남양주 창현 도뮤토` 조감도. [사진 제공=포스코A&C]
경기도 남양주 마석지구에 11년 만에 중소형 신규 분양단지가 나온다. 분양가 거품은 빼고 내부는 알차게 준비한 단지다. 차량으로 잠실 20분대, 강남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서울 전세난을 피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에 적합하다.
포스코A&C가 시공을 맡은 '남양주 창현 도뮤토'가 이달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558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9~27층, 5개동 446가구로 구성되는 단지다. 전용면적 59㎡A, 59㎡B가 각 148가구, 84㎡A, 84㎡B가 각 75가구로 이뤄졌다. '도뮤토'는 포스코A&C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 아파트인데도 7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분양가가 경쟁력이다. 화도읍은 남양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남양주 동쪽 끝에 위치하지만 차량으로 화도IC를 지나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면 20분대에 강남에 진입할 수 있다. 경춘선 마석역도 도보거리에 위치해 상봉역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제2순환 고속도로(화도~양평)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3.3㎡당 760만원대부터 시작해 2억원 중반~후반대, 전용 59㎡는 1억9000만~2억원 초반대에 분양된다.
단지는 널찍하고 알차게 구성됐다. 삼각형의 땅 모양을 살려서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된 5개동은 겹침 없이 남향 조망권을 확보한다. 동간 거리는 65~113m에 달한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많을 것을 고려해 단지 내에는 놀이터가 3개 들어가고 생태연못도 조성된다. 필로티 높이는 6.5m에 달해 개방감을 크게 확보했다. 중소형 400여 가구 단지지만 부대시설이 중대형 단지 못지않다.
IT전문 기업 포스코ICT가 제품 개발에 참여해 주택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지능형 건축물' 인증을 받은 단지라는 점도 특징이다. '지능형 건축물'은 대개 에너지 소모가 많은 빌딩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해 적용되는 기술이다. 주민들은 거실의 월패드를 통해 지금까지 전기, 수도, 가스를 얼마나 썼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조명, 가스 등을 끌 수 있고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전용 59㎡A는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된다. 4Bay 평면과 맞통풍 구조 창으로 개방감과 쾌적함을 더했다. 현관 옆 자투리 공간을 알파룸으로 제공해 실내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84㎡A는 59㎡A의 특장점에 와이드 드레스룸을 더해 수납공간을 특화시켰다. 서비스 면적도 최대 39.40㎡가 추가된다.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마석 초ㆍ중ㆍ고교가 모두 있다. 마석고는 남양주에 2개뿐인 혁신학교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67-7 일원에 마련된다. 구리역 3번출구에서 3분 거리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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