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Y한영, OECD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규제` 대응 전략 세미나
입력 2014-10-15 16:13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권승화)은 오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태영아트홀에서 글로벌 조세 정책 세미나 'OECD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관련 규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권민용 EY한영 세무본부 전무는 "급변하는 국제 조세 환경에서 우리 기업이 어떻게 지혜롭게 대응해야 할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EY 글로벌 조세 정책 서비스 총괄 리더인 크리스 생어 파트너를 비롯한 조세 정책 및 쟁송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OECD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득이전(BEPS) 관련 정책, 주요 국가의 이전가격 세제 변화, 세계 주요 과세 당국의 조세정책 변화 및 조세쟁송 관련 동향 등 최신 이슈를 다룬다. 아울러 국내 세무 전문가인 박윤준 전 국세청 차장이 참석해 한국 조세 정책 및 쟁송 관련 최신 동향을 전하고, 패널 토론을 통해 국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생생한 정보도 전할 계획이다.
권민용 전무는 "금융위기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조세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기업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의 효율적인 조세 정책 마련을 위해 이번 세미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OECD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BEPS)과 관련한 권고 초안을 발표하고, 2016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주요 다국적 기업들이 절세를 목적으로 역외 조세를 활용하면서 세계 각국이 세수 기반이 잠식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추세다. 각국의 세무당국은 세무조사를 위한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조사 기법을 선진화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OECD에서는 세무관련 자동정보 교환을 위한 규정과 기준을 논의하고 있기도 하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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