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리안리, 보험업계 최초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입력 2014-10-15 16:04 

세계 9위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특성을 동시에 갖는 하이브리드 증권을 말한다.
코리안리는 아시아 재보험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보험사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금리(4.5%)이며, 발행 규모는 2억달러다.
코리안리 측은 "밖으로는 국제 경쟁력 강화, 안으로는 해외진출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재보험 수지역조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코리안리의 신용등급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지난 6월 리포트를 통해 코리안리의 자본 증대와 수익성 유지를 조건으로 등급 상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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