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서진 “기사 보고 ‘삼시세끼’ 출연 사실 알았다”
입력 2014-10-15 15:0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이서진이 또 다시 나영석 PD와 손 잡은 것을 후회 중이라고 말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배우 겸 가수 옥택연, 나영석 PD,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서진은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리고 나서, 무슨 프로그램인지 궁금하기에 나 PD와 통화를 했다”며 나 PD는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내가 고생을 많이 했으니 이번에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하자고 얘기하더라”고 출연이 확정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저도 순진한 데가 있는 것 같다. 이번에도 거짓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다”며 농촌의 한가로운 생활 같은 걸 생각했는데, 사전미팅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녹화 며칠 전에서야 나 PD를 만나게 됐다. 심지어 그 때에도 프로그램에 대해 별로 자세히 얘기하진 않았다. 시골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얘기만 했었다”고 프로그램 의도를 전혀 알지 못하고 시작했다는 것을 전했다.

또한 이서진은 요리를 하는 것도, 금방 밭에서 풀을 따다가 하는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세트를 지었다길래 ‘마스터셰프코리아같은 프로그램을 생각했다”며 별 생각없이 시작했다가 후회하고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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