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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옥택연 “커피에서 반찬 맛? 비결은 맷돌”
입력 2014-10-15 15:08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자급자족해야하는 촬영 현장의 고달픔을 전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배우 겸 가수 옥택연, 나영석 PD,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옥택연은 첫 회 게스트로 초대된 배우 윤여정이 그들이 만든 커피를 마시고 ‘반찬 맛이 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 전날 사실 맷돌에 고춧가루를 빻느라 맷돌을 사용했었다. 그래서 반찬 맛이 난다는 평가를 들었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이서진은 믹서기 같은 것도 없어서, 손님이 오셨기 때문에 커피 한 잔을 대접하고 싶은데 원두밖에 없어서 맷돌로 갈지, 절구에 찧을지 고민을 했었다”고 말해 촬영 현장의 애환을 전했다.

그는 맷돌로 간 커피에 대해 커피를 내릴 기계가 없어서 한약 다리는 천을 이용해 커피를 내렸다며 첫 탕이 맛이 이상해서 버렸다. 재탕서부터가 커피 맛이 나더라”고 커피 한 잔도 힘겹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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