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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나영석 PD “프로그램 의도? 나도 찍다가 알게 돼”
입력 2014-10-15 14:42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삼시세끼를 연출하는 나영석 PD가 갈등과 스펙타클이 없는, 진심만 담은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배우 겸 가수 옥택연, 나영석 PD,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저도 잘 이 프로그램이 뭔지 몰랐다. 찍으면서 알게 됐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옛날부터 이서진 형과 요리를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내 힘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하고, 소중하게 만든 음식을, 소중한 사람들에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갈등과 스펙타클은 없지만, 마음과 정성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서진 씨는 자신이 힘들어하고 싫어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가장 열심히 하는 캐릭터다.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서 어르신을 모실 때도 그랬지만, 요리를 할 때 진땀을 흘리면서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귀엽고 재밌었다”고 이서진과 또 다시 함께 한 이유를 설명했다.

나 PD는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요리를 하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것은 ‘할배들에 제대로된 식사를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함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에 멋진 음식들이 나오진 않지만, 진심을 다해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것에서 나오는 진정성이 담길 예정”이라고 프로그램의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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