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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사상 최저 수준…‘경기 도움 될까?’
입력 2014-10-15 14:20 
기준금리 인하
기준금리 인하, 경기회복 도움 될까?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15일 "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한 한은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인하했다. 지난 8월 2.50%에서 2.25%로 내린 이후 두 달만의 인하 결정이었다.

금투협 측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경제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대한 한은의 정책 공조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 쪽에 베팅한 시장 관계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 또한 최경환 경제팀이 경기부양 드라이브를 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성장에 저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금통위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는 기준금리 인하시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수 있고, 최근 달러화 강세 행진에도 부담이 된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 쪽에 좀 더 방점을 찍은 의사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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