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장, "세월호 부실감사 관련 靑 재감사 계획 없다"
입력 2014-10-15 13:45 

황찬현 감사원장은 15일 '세월호 부실감사' 논란과 관련, 청와대에 대해 감사를 다시 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원장은 이날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로부터 "청와대에 대한 감사를 다시 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다시 감사할 필요가 있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황 원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당일 구조활동 등 대응에 대해 제대로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헌법이나 감사원법에 대해 대통령에 대해 직무감찰권을 갖고 있지 않다"며 "따라서 대통령을 대상으로 직무감찰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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