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시리즈가 오는 31일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국내 대표 스마트폰과의 성능 비교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 아이폰6와 경쟁할 국내 대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와 LG전자의 G3로 좁혀진다.
이중 미국의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G3와 애플 아이폰6 플러스를 비교한 결과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패블릿 비교에도 불구하고 이 매체는 G3를 아이폰6 플러스 경쟁 제품으로 꼽았다. 엄밀히 말하자면 G3는 패블릿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 플러스의 상대가 된 것은 한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5.5인치의 대화면에 초고해상도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 대결에서 승자는 누구일까?
이달 초 폰아레나는 'G3'와 '아이폰6 플러스'를 상대로 소비자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G3'는 애플의 첫 대화면 폰을 제치고 소비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아레나는 'G3'를 승리로 이끈 요소로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사용자 경험(UX) 그리고 카메라 성능 등 네가지로 보고 있다.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소비자들은 '아이폰 6 플러스'의 알루미늄 케이스보다 'G3'의 메탈릭한 플라스틱 케이스 디자인을 더 훌륭하다 평가했으며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도 'G3'의 선명한 색감과 생동감 있는 해상도가 매력적이라 말했다.
인터페이스(Interface)와 사용자 경험(UX)에서 'G3'는 '아이폰6 플러스'를 상대로 많은 표 차이로 압승했다. 'G3'의 은은한 색감과 깔끔한 아이콘,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듀얼 윈도우(Dual Window) 그리고 강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노크코드(Knock Code)' 등을 꼽았다. 카메라의 경우 'G3'의 13MP로 더 큰 카메라 센서와 초점을 빠르게 맞추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ho Focus), 더 좋은 측면 카메라 성능이 'G3'를 승리로 이끌었다.
소비자의 반응도 인상적이다. 이 투표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무조건적으로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찬양하던 소비자들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투표자도 "당연히 G3의 승리였다. G3 디스플레이는 정말 놀랍다"고 평가했다.
자신을 G3와 아이폰6 플러스를 둘 다 사용해 본 사용자 소개한 고객은 "카메라를 제외하고 모든 측면에서 G3가 더 우수했다"고 했다.
▶다음은 폰 아레나의 설문결과 사이트다
폰 아레나의 설문결과 사이트(바로가기)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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