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윈난성 신임 당서기에 리지헝 성장
입력 2014-10-15 10:29 

중국 윈난(雲南)성의 신임 당서기에 리지헝(李紀恒·57) 윈난성 성장이 임명됐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 등이 15일 전했다.
리 신임 서기는 윈난성과 인접한 광시(廣西)성에서 줄곧 공직 생활을 하면서 난닝(南寧)시 서기, 광시성 부서기 등을 거쳐 2006년 윈난성 부서기로 자리를 옮긴 뒤 2012년 성장에 올랐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이기도 하다.
윈난성은 최근 부정부패 척결과정에서 낙마한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세력 기반 중 하나로 '윈난방'(雲南幇·윈난 출신 고위관료 세력)이 지목되면서 고위 공직자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는 등 '사정 바람'을 탔다.
그러나 이번에 서기직에서 물러난 친광룽(秦光榮) 전 서기가 부정부패에 연루돼 낙마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일부 언론은 그가 지난 16년간 윈난성에서 재직해 온 사실을 소개하면서 다른 자리로 옮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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