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스카이라이프, 단통법으로 유선 경쟁 심화"…목표가↓
입력 2014-10-15 08:54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단통법 시행으로 유선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559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5.0% 급감한 128억원이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에는 저해상도(SD) 방송 가입자의 고해상도 방송(HD) 전환으로 85억원 정도가 나간데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NDS와의 국제소송 패소했다"며 "충당금 40억원을 제외한 209억원이 하반기에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150억원이 3분기에 비용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홍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다만 "단통법 시행에 따라 유선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경쟁만 완화된다면 상단은 열려있다"며 "올해 각종 비용이 집행돼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3.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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