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산업 정상회담 ‘OICA 총회’, 22일 서울 개최
입력 2014-10-14 15:50  | 수정 2014-10-14 17:19
세계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오는 22~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OICA는 세계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1919년 설립된 글로벌 협의체다. 세계 38개 자동차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상임이사국은 연간 생산대수가 100만대를 넘는 자국기업 1개 업체 이상을 회원으로 가진 자동차단체로 구성된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태리, 일본, 중국 등 8개국이 상임이사국이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22개국에서 26개 OICA 회원단체 대표 등 50명이 참가한다.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신규회원 가입, 국제 모터쇼 승인 등을 논의한다. 23일에는 라운드 테이블이 열린다. 한국,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독일, 러시아 등 8개국이 참가해 자동차시장 수요 동향 및 전망, 자동차산업 발전 정책, 친환경차 시장 전망 및 보급지원 정책 등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총회에서는 OICA 차기 회장도 뽑는다. 회장에는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OICA 사무국 관계자는 총회 서울개최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국제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단적인 예”라며 세계 자동차산업의 현안과 전망,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친환경차 시장에 대한 전망, 정책 등이 논의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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