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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의 떠오르는별 김우현과 백규정의 빅매치
입력 2014-10-14 15:32 
사진=KPGA제공
한국 골프 계의 ‘떠오르는 별 김우현과 백규정이 맞붙는다.
시즌 2승을 거두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유일한 다승자로 현재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우현(23·바이네르)과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해 시즌 3승을 거두며 신인왕 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SBS골프 슈퍼이벤트 ‘2014다우기술 맞수한판에서 한판승부를 펼친다.
연세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가 계급장을 떼고 맞붙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기 초반부터 백규정이 강하게 김우현을 압박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백규정은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웠고 완벽한 퍼팅까지 최고의 컨디션으로 플레이를 펼쳤다. 한편, 김우현을 응원하기 위해,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개그맨 홍인규가 캐디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까지 ‘맞수한판은 여자선수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첫 번째, 세 번째 매치였던 허윤경(24·SBI)과 김효주(19·롯데)가 박준원(28·코웰), 송영한(23·신한)을 상대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하늘(26·BC카드)이 홍순상(33·SK텔레콤)에게 패해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에게 전패를 당했는데, 1년 뒤 제대로 설욕전을 펼치고 있어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김우현은 KPGA를 호령한 슈퍼 플레이어의 면모를 과시하며 남자선수의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이징 스타 김우현과 ‘슈퍼루키 백규정의 눈을 뗄 수 없는 승부 2014 다우기술 맞수한판은 오는 15일(수) 밤 11시 SBS골프에서 방송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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