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부총리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회장 면담
입력 2014-10-14 15:15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을 만나 이스라엘의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 벤처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를리히 회장과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판교 일대에 조성되는 창조경제 밸리와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가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에를리히 회장은 "과거 요즈마 펀드를 통해 이스라엘을 벤처 강국으로 육성한 경험을 살려 한국이 아시아의 벤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요즈마그룹은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모델로 삼은 이스라엘의 유명 벤처캐피털 업체다.

요즈마그룹은 올해 안에 한국법인을 설립해 내년 1분기 3,000억원을 포함, 3년 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에를리히 회장이 목표 결성 액수 조성시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직접 펀드의 조성·운영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요즈마그룹은 이와 함께 회사의 철학을 토대로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는 면적 6,600㎡ 규모의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올해 안에 국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최 부총리는 국내 우수 벤처기업들이 언어장벽과 네트워크 부족 등의 이유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실패한 점이 안타깝다며 요즈마그룹의 협조를 부탁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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