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천 송도에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입력 2007-04-24 14:22  | 수정 2007-04-24 17:15
살아있는 골프 신화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딴 골프장이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섭니다.
'잭 니클라우스'골프장은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8월 이전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프 메이저대회 18승, PGA투어 73승을 기록하며 살아있는 골프 신화로 이름 높은 잭 니클라우스.

인천 송도의 한 벌판에서 멋진 티샷을 날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를 하고,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건 골프 클럽이 건설됩니다.

인천 송도의 국제업무단지 안에 들어서는 골프장입니다.


인터뷰 : 잭 니클라우스/ 전 프로골퍼
-"골프코스가 간척지이기 때문에 순수한 나의 영감에 의해 설계된 골프장이다."

골프장 규모는 94만6천852제곱미터 부지에 18홀 국제규격이며 가구당 대지 200평 규모의 151가구의 골프빌리지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송도를 세계에 알리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인천광역시장
-"송도에 세계적인 명망을 가진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골프장을 건설해 운영을 하면 국제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다."

잭 니클라우스는 한국 골프에 대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잭 니클라우스 /전 프로골프선수
-"한국은 이제 세계 여자 골프계를 지배하고 있고 남자 경기만큼이나 여자 경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다음달 말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실시계획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8월 착공해,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8월 이전에 개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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