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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새 단장 후보자 물망...콜레티의 거취는?
입력 2014-10-11 06:35  | 수정 2014-10-11 07:14
우리, 내년에도 함께할 수 있을까?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실망스런 시즌의 책임을 단장에게 묻게 될까. 대체자들의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단장 교체 움직이?壘�보이고 있다며 빌리 에플러 뉴욕 양키스 부단장, 케니 윌리엄스 화이트삭스 사장, 마크 샤피로 클리블랜드 사장 등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했다.
하루 전인 10일에는 ‘LA타임즈가 앤드류 프리드먼 탬파베이 레이스 사장을 유력한 차기 단장 후보로 지목했다.
네드 콜레티 단장은 이번 시즌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시즌 내내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력 보강을 게을리 했다. 결국,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번의 역전패를 포함해 1승 3패를 당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콜레티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라커를 비운 지난 10일에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등장한 돈 매팅리 감독은 앞서 가진 회의 분위기는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단장이 경질된다면 굉장히 놀랄 거 같다”며 특별한 이상을 감지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다저스 선수단의 문제를 콜레티 한 명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LA타임즈의 칼럼니스트 스티브 딜백은 11일 ‘콜레티는 스탄 카스텐 사장의 허락 아래 팀을 구성한 것이라며 다저스가 지금처럼 방만한 구조가 된 것은 구단주의 책임도 있다고 꼬집었다. 불펜 보강에 실패한 것도 다저스 구단이 정상급 유망주들을 지키기에 급급한 결과지, 콜레티의 능력 부족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주장.
LA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콜레티는 스탄 카스텐 사장 등 구단 운영진과 계속해서 면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거취는 다음 주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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