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대북전단 향해 연천 지역에 총탄 발사…28사단 응사 '진돗개 하나 발령'
입력 2014-10-10 19:11  | 수정 2014-10-10 20:04
북한, 대북전단, 연천, 북한 포격, 28사단, 진돗개 하나/ 사진=MBN
북한, 대북전단 향해 연천 지역에 총탄 발사…28사단 응사 '진돗개 하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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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경기 연천 지역에 10일 오후 4시 50분 사이 두 차례에 걸쳐서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고사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2~3발 가량이 우리 측 지역인 면사무소 인근에 떨어져 우리 군(軍)도 즉각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북이 사격을 한 직후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으며 우리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2시쯤부터 경기도 연천 합수리 일대에서 우리 측 민간단체가 대북 전단을 실은 풍선을 띄운 후 오후 3시 55분부터 20여분간 북한군이 발사한 총성이 들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총성은 처음 3시 55분부터 4시10분까지 모두 10여발이 청취됐고 이후 50분에는 민통선 일대 아군부대 주둔지와 삼곶리 중면 면사무소 일대에 적 14.5㎜로 추정되는 고사총탄 여러 발이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우리 측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은 낙탄 현장 확인 후 오후 5시30분부터 경고방송을 한 후 40분부터 적 GP 일대에 K-6 기관총 4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예의 주시하면서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은 이날 오후 연천 지역에서도 탈북단체가 대북전단을 뿌린 것에 대한 북한의 대응 포격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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