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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성추행 혐의로 조사 중
입력 2014-10-10 09:35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성추행 혐의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군은 9일 수도권 모부대의 A모 사단장(소장)을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A 사단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역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A 사단장은 8월과 9월 다섯 차례에 걸쳐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군은 최근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이런 사실을 제보했고, 육군본부가 전날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A 사단장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정신적인 피해 등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 등에 이어 고위 장성의 성추행 파문까지 터지면서 군에 대한 불신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도 10일 오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긴급 전군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군 기강을 바로 세우는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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