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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머라이어 캐리, 성의없는 무대 매너에 관객들 분노 쏟아져
입력 2014-10-09 20:27 
내한 머라이어캐리
내한 머라이어캐리, 성의없는 무대 매너 빈축

머라이어캐리 내한공연을 본 관객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머라이어 캐리의 11년 만의 내한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콘서트는 그녀의 14번째 앨범 ‘미. 아이 엠 머라이어…더 일루시브 산투스(Me. I Am Mariah…The Elusive Chanteuse)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11년 만에 머라이어캐리 내한공연에 팬들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공연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머라이어캐리의 공연이 예전 같지 않았던 것이다.

화려하고 무대를 장악하는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그만의 돌고래 창법을 눈과 귀에 담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팬들은 밋밋한 공연 진행에 기대에 못 미치는 가창력 등 때문이었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던 팬들은 공연이 진행될수록 실망감만 늘어났고, 심지어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공연장을 빠져나오는 관객까지 등장했다.

공연장의 차가운 분위기는 온라인상으로 이어졌다. 공연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 후기를 올리며 돈이 아까웠다” 진짜 실망했다” 환불 요청 할 수 없나”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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