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 대통령, 이탈리아 공식 방문…'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입력 2014-10-08 17:27 
박 대통령, 이탈리아 방문시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박근혜 대통령은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등을 위해 14∼17일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합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이번 아셈 정상회의 참석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적극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우리나라 위상을 강화하고, 특히 아시아, 유럽 주요국 정상과 정부 수반들이 참여하는 유일한 정상회의체인 이곳에 참석해 우리의 대유럽, 대아시아 외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방문은 혁신과 개혁,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두 나라 공통관심사에 대한 같은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산업과 과학,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유럽의 선두주자인 이탈리아와 긴밀한 창조경제 파트너십 구축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은 2009년 G8 정상회의 참석 계기의 방문 이후 5년 만입니다.


이번 10차 아셈 정상회의는 유럽연합(EU)과 올 하반기 EU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아시아와 유럽 49개국의 국가정상과 정부수반을 비롯해 EU 상임의장 및 집행위원장, 아세안 사무총장 등이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유럽과 아시아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합니다.

또 박 대통령은 아셈 회의에 이어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해 나폴리타노 대통령 및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공식 방문에 앞서 지난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교황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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