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 파견된 미군 중 일부가 에볼라 실험실에 배치된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AFRICOM)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사령관은 7일(현지시각) "병원과 치료소, 실험실 등 에볼라 관련 시설 건립을 위해 파견된 일부 미군이 실험실별로 3~4명씩 배치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현재 에볼라 실험실 3개를 건립했으며, 앞으로 4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드리게스 사령관은 "이동식 실험실에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에볼라 감염 염부를 테스트한다"며 "그 중 일부는 감염자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령관의 발언을 접한 미 언론들은 미군이 에볼라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방부는 "실험실에 배치된 미군은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혈액 샘플만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 백신은 없는 건가"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 에볼라 너무 무섭다"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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