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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세계시장 노린다"
입력 2007-04-23 17:57  | 수정 2007-04-23 17:57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보다가 중간에 끊겨 짜증나신 경험 있을겁니다.
이런 대용량 파일들을 안정적으로 전송하려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기술이 필요한데요.
이 분야에서 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한 벤처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UCC 동영상 등 큰 용량의 파일은 서비스가 안정적이지 않으면 영상이 끊기거나 파일이 제대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CDN(Content Delivery Networks)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이용하면 끊김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잠재력이 큰 분야입니다.

국내 토종업체인 씨디네트웍스는 이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사무열 / 씨디네트웍스 대표
-"남들보다 일찍 시장에 진출해 대용량 처리 분야의 기술적 우위가 있습니다."

3천5백여대의 서버를 통해 주요 온라인 게임회사와 포털사이트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일본 법인의 경우 전체 고객의 60%가 일본 현지 기업일 정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UCC 동영상 붐과 더불어 국내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도 강점입니다.

인터뷰 : 고사무열 / 씨디네트웍스 대표
-"트래픽의 증가 속도는 빠른 인터넷 환경개선과 함께 계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시장은 성장할 것입니다."

씨디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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