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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 김창완에 “차기 지존 건드린 자, 목 잘라와”
입력 2014-10-07 22:16 
사진=비밀의문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가 김창완에 경고를 날렸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6회에서는 김택(김창완 분)에 분노하는 영조(한석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김택을 불러 과인이 왜 그대를 불렀는지 정녕 모르는 것이냐”고 소리를 높이며 장기판을 뒤엎었다.

그는 대가리 터뜨리고, 난장이라도 쳐줄까?”라며 언제까지, 어디까지 갈 거냐. 마음대로 한 놈 골라 임금으로 세우니 재밌나”고 김택에 살기 어린 눈빛을 보냈다.

당치 않다고 대꾸하는 김택에 영조는 한 번으로 끝내긴 아쉽냐. 그래서 하나 더 세워볼 요량이냐”며 어디 봐둔 놈이라도 있냐”고 물었다. 그는 국본의 몸에 함부로 손 댄 연유가 뭐냐”고 단도직입으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아무 대답 못하는 김택을 보며 영조는 모가지 잘라 와. 감히 이 나라 차기 지존을 건드리냐”고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또한 그놈 모가지는 내 손으로 꼭 받아야 겠다”며 시간을 좀 달라고 하는 김택에 달라는데 줘야지. 이 머리통, 모가지 위에 잘 달고 싶다면 그다지 시간을 오래 끌지 않아야 할 것이야”라고 경고해 광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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