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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폐막식’ 선수단 모두 웃고 즐긴 ‘축제의 장’
입력 2014-10-04 20:29 
[MBN스타 금빛나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마지막을 알리는 폐막식이 웃고 즐기는 선수단들로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

‘45억 아시아의 축제 아시아게임 16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4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및 아시아 각국의 VIP가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진행했다.

레인보우 합창단, 국립무용단과 국립국악원, 국기원 등의 공연이 열린 뒤, 선수들이 만난 16일간의 인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하며 인천 경기장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후 아시안게임 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메달리스트 손연재(리듬체조), 김민지(사격), 여호수아(육상), 임창우(축구), 이대훈(태권도), 조호성(사이클), 이특영(양궁), 이나영(볼링)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폐막식의 시작을 알렸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북 장단에 맞춰 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다양한 참가국 선수단들이 환한 미소로 등장하며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다. 모든 부담과 짐을 덜어낸 듯 선수들 얼굴에는 해맑음이 가득했고, 급기야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북을 치면서 진정으로 축제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각 선수들은 함께 어울려 즐겨 놀며 국적을 넘는 친근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진 폐막식 축하 무대에서는 씨엔블루와 빅뱅, 씨스타가 등장해 더욱 흥을 돋웠다.

4일 폐막식을 끝으로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이 준비한 폐막식의 테마는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다.

한편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는 45개 아시아올릭픽평의회 회원국 1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도전했다. 한국은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90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 2등을 유지했다. 금메달 79개·은메달 71개·동메달 84개(오후 5시 기준)로 합계 23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종합 순위는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로 2위를 기록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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