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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단콘서 레이디스코드 위로 무대 꾸며…“그들의 꿈까지 이뤄줄 것”
입력 2014-10-04 20:02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김범수가 레이디스코드를 위한 위로 무대를 꾸몄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김범수의 단독콘서트 ‘2014 김범수 겟올라잇 쇼가 진행된 가운데 김범수가 레이디스코드를 위한 특별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콘서트 중반에는 회상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시간이 준비됐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고, 남은 세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한 무대를 만든 것.

공연장에는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울려버졌고, 김범수는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사 식구인 최진이, 양동근 등도 등장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냈다.

김범수는 다른 회사에 비해서 우리는 더 끈끈한 편”이라면서 같이 시간도 많이 보내고 밥도 많이 먹는다. 제 앨범이 연기된 이유도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오늘 공연도 진행여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그래도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진행하기로 했고, 그래도 추모공연을 꼭 하고 싶었다. 이 무대를 통해 잠깐이라도 리세와 은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그들의 꿈까지 이뤄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9월3일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은비가 사망하고 리세와 소정은 중상을 입었다. 리세는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한 뒤, 4일 동안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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