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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폐막식’ 손연재·여호수아 등 태극기 들고 등장…‘아듀 인천’
입력 2014-10-04 20:00 
사진=아시안게임 폐막식 중계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폐막식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45억 아시아의 축제 아시아게임 16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4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및 아시아 각국의 VIP가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진행했다.

아시안게임 폐막식 오프닝을 꾸민 주인공은 바로 레인보우 합창단이었다. 레인보우 합창단은 2009년 6월 창단해 10개국 이상의 다문화 어린이 3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이후 국립무용단과 국립국악원, 국기원 등의 공연이 열린 뒤, 선수들이 만난 16일간의 인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하며 인천 경기장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아시안게임 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메달리스트 손연재(리듬체조), 김민지(사격), 여호수아(육상), 임창우(축구), 이대훈(태권도), 조호성(사이클), 이특영(양궁), 이나영(볼링)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등장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태극기를 들고 온 기수들은 계양기 아래까지 인수했다. 태극기가 올라가자 본격적인 폐막식이 시작됐다.

이후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북 장단에 맞춰 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다양한 참가국 선수단들이 환한 미소로 등장하며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다.

4일 폐막식을 끝으로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이 준비한 폐막식의 테마는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다.

한편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는 45개 아시아올릭픽평의회 회원국 1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도전했다. 한국은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90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 2등을 유지했다. 금메달 79개·은메달 71개·동메달 84개(오후 5시 기준)로 합계 23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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