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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불후’서 첫 발라드 열창…먹먹한 감성 뽐내
입력 2014-10-04 19:07  | 수정 2014-10-04 19:51
사진=불후의명곡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그룹 딕펑스가 가을 감성의 발라드를 선보였다.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김경호, 김영호, 바다, 손승연, 벤, 홍경민, 딕펑스 등이 출연해 ‘가을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딕펑스는 가을 특집을 맞이해 그간 기상천외한 무대 퍼포먼스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무대에서는 차분한 발라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딕펑스는 앞서 3주 동안 패배해 이번 무대에서 슬럼프를 탈출하고자 새롭게 변신했다. 이들은 ‘슬픈 계절에 만나요를 잔잔하지만 진심을 가득 담아 열창했고, MC들마저도 이들의 노래에 숨소리를 죽이며 귀를 기울였다.

이들의 노래가 끝난 후 MC들은 정말 말이 안 나온다. 노래에 깊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고 하는가 하면 노래를 곰곰이 다시 생각해볼 정도로 젖어들었다. 그만큼 곡을 잘 해석해서 불렀다는 뜻”이라고 말해 딕펑스의 발라드 도전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딕펑스는 아쉽게 벤에 패배했지만, 이제는 상승할 일만 남았다며 서로를 다독였고, 3연승을 거머쥔 벤은 노래 부를 때보다 더 떨린다”며 얼떨떨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6시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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