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고위급 '깜짝 방문'…외신 '긴급기사' 타전
입력 2014-10-04 15:30  | 수정 2014-10-04 17:51
【 앵커멘트 】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깜짝 방문에 외신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긴급 기사를 쏟아내며 남북관계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전격 방문한 북한 고위급 인사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AP와 로이터통신, 신화통신 등 세계 유수 외신들은 이를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북한의 2인자를 포함한 핵심인사들이 한국을 깜짝 방문했다"면서, "5년 만에 남북 간 가장 높은 수준의 고위급 대화가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P는 이어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는 점에서 방문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들은 북한의 이번 방문이 그동안 팽팽했던 남북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이터는 최룡해 비서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만나러 가는 중, 방문 결과를 낙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측 일행의 한국 방문은 남북의 고위급 대면 대화를 위한 이례적 기회"라며 이번 남북 간 회담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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