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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라 “류현진 불펜 성공적...3차전 준비됐다”
입력 2014-10-04 13:25 
드루 부테라가 류현진과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받은 LA다저스 포수 드루 부테라가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테라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끝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의 불펜 투구에 대해 말했다.
그는 구위나 제구 모두 좋았다. 모든 구종을 다 실험했다. 류현진도 끝나고 나서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원래 디비전시리즈 3차전 등판 때까지 불펜 투구를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 훈련 시간에 홈팀 불펜 마운드에 올라 30개 정도의 공을 던졌다.
4~5일 휴식 중간에 불펜을 던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 부테라도 (류현진이 불펜을 던지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1년에 2~3번 정도 있었던 거 같다”면서 갑자기 던지게 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도 추가로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거 같다”면서 나름대로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나설 준비가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하다. 그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힘주어 말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 10시 37분(혹은 10시 7분)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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