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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축구金’ 박주호, 마인츠와 ‘2년 자동연장’
입력 2014-10-04 12:57  | 수정 2014-10-04 13:05
박주호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로 마인츠와 계약이 2년 연장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문학경기장)=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 금메달리스트 박주호(27·마인츠 05)가 소속팀 입단 당시 ‘병역이 면제되면 계약기간 2년 연장 조항을 계약에 포함한 것이 공개됐다. 박주호는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현역병이 아닌 ‘체육요원으로 34개월을 ‘선발 당시 체육 종목 선수로 활동하는 방식으로 복무한다.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은 4일(한국시간) 한국이 아시아경기대회 축구 결승에서 북한을 1-0으로 이겼다. 박주호는 소속팀으로 복귀하면 새로운 계약이 적용된다”면서 마인츠 크리스티안 하이델(51·독일) 단장도 박주호에 대한 계약 조항 행사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델 단장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박주호의 징병 의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맞춰 설계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등으로 징집에서 해방되면 계약기간이 2년 연장된다. 바로 지금처럼”이라고 설명했다.
이적료 100만 유로(13억4161만 원)에 2013년 7월 17일 마인츠에 입단한 박주호의 현 계약은 201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따라서 마인츠가 2년 연장 조항을 행사하면 박주호와의 계약기간은 2017년 6월 30일까지가 된다.
박주호는 왼쪽 수비수가 주 위치이나 왼쪽 미드필더나 아시아경기대회처럼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소화능력도 상당하다. 마인츠에서 33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6.7분으로 핵심자원으로 중용되고 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3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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