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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정구, 남녀 단체전 결승 진출…전 종목 金 도전
입력 2014-10-04 10:17  | 수정 2014-10-04 10:40
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여자 단체 4강전이 열렸다. 한국 여자 단체 주옥-김지연은 대만을 게임스코어 5-2로 승리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한국 정구가 12년 만의 전 종목 석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팀은 4일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중국과의 단체전 준결승에서 2-0으로 이겼다.
남자 정구 단체팀은 중국팀을 45분 만에 제압했다. 매치1 복식에서 이상권(27·서울시청) 박규철(33·달성군청)조는 중국의 장유셩 린셩웨이조에 5-1로 이겼다. 한국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한 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단식 금메달리스트 김형준(24·이천시청)은 주오모에 4-0 완승을 거뒀다. 김형준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같은시간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는 대만에 2-0으로 이겼다. 주옥(25·NH농협은행) 김지연(20·옥천구청)조는 첸이시아, 귀치엔치조에게 5-2, 김보미(24·안성시청)는 장완치에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남녀 팀은 같은 장소에서 오전 12시부터 결승전을 치른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 7개 전종목을 석권했던 한국 정구는 12년만의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
2일까지 남녀단식과 혼합복식, 남녀복식까지 5개 종목을 석권한 한국은 종목마다 출전한 두팀씩이 매종목 준결까지 진출, 빠짐없이 포디움에 올랐다. 남녀 단체 종목만 남았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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